죄송합니다. 더 이상 지원되지 않는 웹 브라우저입니다.

아나로그디바이스(ADI), 반도체 업계 ESG 경영 선도한다

PDF 다운로드

자료제공/아나로그디바이스

ESG 경영은 반도체 업계에서도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ESG란 환경보호(environment), 사회공헌(social), 윤리경영(governance)를 뜻하는 것으로, 이제는 반도체 기업들이 제품의 성능 향상과 기술 혁신은 물론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활동과 투명한 경영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나로그디바이스는 지난해 기업의 사회적책임 보고서(2019 Corporate Responsibility Report)를 통해 자사 ESG 경영의 목표와 현황을 공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2050년까지 ‘넷 제로’ 달성을 위한 기후 전략 및 다양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 등을 추가로 발표했다.

아나로그디바이스(ADI)의 ESG 경영 목표는 명확하고 일관적이다. 바로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함으로써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것’. 단지 ADI의 미래가 아니라, 인류의 미래, 지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염두에 둔 목표이다. 이를 위해 ADI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자원과 노력 에너지를 투입하고 있다.

목표는 환경에 대한 영향 최소화

지금까지 ADI는 환경적 지속가능성과 관련하여 상당한 성과를 달성했다. ADI가 지난해 발표한 기업의 사회적책임 보고서(2019 Corporate Responsibility Report)에 따르면,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ADI의 목표는 탄소배출 저감, 수자원 보전, 신재생 에너지 비중 확대, 폐기물 저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은 2015년 대비 50%로 낮추고, 용수 재활용 비율은 50% 늘릴 계획이며, 신재생 에너지 사용률 100% 달성이 목표이다. 매립 폐기물은 2030년까지 0%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아무 근거 없이 설정한 목표가 아니다. 2019년 말 현재, ADI는 더 많은 신재생 에너지 사용 및 시스템 효율성 개선을 통해 직접 배출(Scope 1) 및 간접 배출(Scope 2) 합산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5년 대비 37% 줄였다. 같은 기간, ADI는 2015년 대비 74%의 성장률을 기록했음에도, 용수 사용은 6% 줄이고 재활용률은 25%로 늘렸다. 또한 친환경 설계, 효율 개선, 절전 캠페인 등을 통해 최근 5년 동안 전기 사용량을 본질적으로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했다. 2016년 말부터 ADI는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대폭 늘리기 시작했으며, 2019년까지 ADI 에너지 수요의 52%를 신재생 자원으로 충당했다. 고형 폐기물은 60%를 재활용하고 있으며, 유해 폐기물도 1/3 이상을 재활용 시설로 보냄으로써 폐기량을 크게 줄였다. 2015년 이후 5년 간 이뤄낸 성과들을 돌아볼 때, 앞으로 5년 후인 2025년까지 달성해야 할 목표는 무리가 없다는 게 ADI의 입장이다.

2050년 ‘넷 제로’ 달성으로 목표 강화

환경적 지속가능성과 관련하여, 최근 ADI는 한층 더 강화한 기후 전략과 실천 방안을 발표했다. 새로 발표한 내용 역시 초점은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맞춰져 있다. 차이점은 기존 방안이 2025년까지의 목표를 설정한 것과 달리, 이번 발표는 2030년과 2050년까지의 목표를 담고 있다는 점이다.
핵심은 2030년까지 탄소 중립, 2050년까지 순탄소배출량 제로, 일명 ‘넷 제로(net zero)’를 달성한다는 것이다. ADI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과 조치를 담은 로드맵을 올 연말까지 발표할 계획인데, 여기에는 2030년까지 ‘기타 간접 배출(Scope 3)’을 포함한 Scope 1~3 전체 가치사슬에 걸쳐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ADI는 세계 최대의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인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 UNGC)에도 가입했다. UNGC는 160개 이상의 국가에 기반을 둔 12,000개 이상의 기업과 3,000개 이상의 비기업 가입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UNGC를 통해, ADI는 비즈니스 전략 및 운영의 보편적 관행을 발전시키는 데 주력한다.

UNGC 가입 등 글로벌 협력 확대

ADI는 또한 1.5℃를 위한 비즈니스 기후 행동에 서명했으며, 전 세계 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5℃이하로 제한하고, 2050년까지 순 탄소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도록 과학기반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ADI의 목표는 과학기반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BTi)에 의해 검증될 것이다.
ADI는 지속가능성 의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 이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연례 ‘엔지니어링 굿(Engineering Good)’ 보고서를 포함하여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ADI의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프레임워크에 부합하며, 향후에는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및 TCFD(Task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보고 기준으로도 공개할 것이다.

기술을 통한 삶의 질 향상

ADI는 고성능 반도체 기술의 혁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실제로 ADI의 첨단 기술은 일상의 곳곳에 활용되어 우리 삶을 더욱 편리하고 윤택하게 만들고 있다. 예컨대 통신 기술 분야에서 50년 이상 쌓아온 ADI의 전문성은 5G 기술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회사의 무선 주파수 및 마이크로파 통신 기술은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장비와 부품들을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 인공호흡기, 산소마스크, 테스트 장치 등 ADI 센서 기술이 적용된 의료 장비는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 외에도 바이오 센서 회사, 연구 병원, 오픈소스 인공호흡기 프로젝트 등과 협력하여 디지털 헬스케어 관리 개선을 위한 기술과 설계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ADI의 전기차(EV)용 배터리 관리 솔루션(BMS)과 기술은 약 6천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가져왔으며, 자동차 배출 가스량도 연간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었다. 또한 ADI의 에너지 저장 솔루션은 풍력, 태양광 같은 신재생 자원이 보다 효과적으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 세계의 발전사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신재생 자원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ADI의 기술은 이러한 발전원에서 더 나은 데이터 수집 및 안전 조치를 위해 사용되어 이들 시설이 향후 몇 년 동안 더욱 실용적이고 효율적일 수 있게 만들어준다.

다양성과 포용성을 추구하는 기업 문화
하이테크 기업으로서 ADI는 기술의 혁신을 강조한다. 하지만, 혁신 기술을 가능케 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기 때문에 역량 있는 인재를 유치하고 육성하는 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개개인의 독창성과 다양한 관점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기업 문화이다. 혁신은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된 팀과 개방적인 환경이 조화를 이룰 때 더욱 번창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ADI의 마니 세이프(Marnie Seif) 최고인사책임자는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모든 기술 문제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취하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다. 다양한 배경과 재능을 가진 직원들을 한 데 모을수록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다양성과 포용성이 ADI의 기업 문화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일례로, ADI는 경력 5년 이하 직원들의 비즈니스 역량 계발을 위해 서로 다른 직능과 연공 수준의 직원들을 참여시키는 GEEC(Global Early Employee Challenge) 프로그램을 운용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은 매니저 멘토들과 함께 다양한 기능 영역에 참여하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배경과 관점을 자유롭게 어필하고 성과를 나타낼 수 있다. 이 외에도 ADI에는 성별, 연령, 취미, 봉사 등 다양한 직원 네트워크가 마련되어 있으며, 전체 직원 중 17%는 최소 1개 이상의 인적 네트워크에 속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네트워크는 직원들에게 소속감과 포용감을 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